울릉경찰서가 지난 28일 해빙기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이해 S-Guardian (안전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울릉서는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경찰과 유관기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해 지역의 각종 안전위해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동해 한가운데 울릉도는 잦은 기상악화에 따른 산악지역의 낙석과 해안지역의 월파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크고 작은 위협을 항상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더라도 범죄로 인한 사망의 피해는 없지만, 산악 추락 사고는 연평균 3~4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타 차량 안전사고나 선박안전사고를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이러한 점을 울릉경찰이 눈여겨보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고자 함이다.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은 “경찰서 단위에서 독자적인 정책이 계속되기는 쉽지 않지만 수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S-Guardian 활동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육지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울릉섬에 얼마나 특화된 경찰행정인지 알 수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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