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 국산맥아 산업이 지역 농업과 수제맥주가 연결되면서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 확대에 대응해 2017년부터 수제맥주원료를 국산화하는 맥아가공사업을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맥주 양조용 국산맥아 제조시설을 구축해 올 하반기에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실제로 29일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임성빈 (사)한국수제맥주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맥아 산업 유관기관 업무협약식과 발전방안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국산맥아 산업화와 수제맥주 상품화를 위해 제품개발 및 양조기술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산 맥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은 수제맥주의 발전방향, 국내 맥주보리 품종육성, 군산맥아 산업화 방향 등에 대한 주제로 맥아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 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정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산 맥아 소비확대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 최초로 군산맥아로 상용화에 성공하여 수제맥주 붐을 조성해 군산이 수제맥주 대표 도시가 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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