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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송제권역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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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송제권역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개최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일원 송제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착공 6년여 만에 마침표를 찍고, 주민 편익시설을 본격 개방·운영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5일 송제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된 송제 다목적 복지센터에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소득증대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지난 2013년 4월 사업기본계획용역 이후, 11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첫 삽을 떴다.

▲세지 송제권역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테이프컷팅식 ⓒ나주시

6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세지면 송제리 일원 6,500㎡부지에 건축면적 671.79㎡규모로 다목적복지센터(송제문화센터), 송산마을회관, 배즙가공시설, 풍물전수관 등 시설 건립을 비롯해, 마을 도로 확·포장, 주차장, 산책로 등 기반·경관시설 조성에 국비(25.9억) 포함 총 사업비 37억9천만 원이 소요됐다.

송제문화센터는 다목적회의실, 세미나실, 방문객 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갖췄으며, 송산마을회관과 함께 주민의 복지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풍물전수관과 마을공동소득 창출을 위한 웰빙 배즙가공시설도 신축돼,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강인규 시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김재영 송제권역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세지면 관내 기관·사회단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재영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권역사업이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들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오늘의 송제권역은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자, 합의의 결정체다.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자연환경과 농산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체험, 관광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가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장기간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아준 추진위원회와 마을 주민, 지자체, 사업 담당자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송제권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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