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고도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해 온 전북대학교가 교육부가 실시한 1차 단계평가를 통과해 계속 지원을 받게 됐기때문이다.
27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7년부터 사업을 수행해 온 75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 심사를 거쳐 전북대를 포함한 61개 대학(산학협력 고도화형 45곳·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16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전북대는 2021년까지 3년 간 국고 114억원과 대응 자금 12억원 등 126억원 가량을 지원 받는다.
2012년부터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 대학 중 최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는 전북대는 이번 평가를 통해 LINC+ 사업을 확산·지속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북대는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와 함께 전북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융합과 농식품 산업, 전통문화 산업 등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융합형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총괄기구인 ‘CBNU-ICC’ 및 ‘J-RCC’를 설치하고 지역사회 연계형 산학협력 협의회 구축, 지역기업 및 연구소와 취업연계 기반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재생, 도농산업 상생 및 사회적기업 혁신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융합형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E.A.T. 교육인증제’, ‘LINC+ 4step 융합인재양성프로그램’ 및 4차 산업혁명 융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 진로지도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성공형 5-STEP 교육프로그램’과 ‘New 실크로드 시스템’ 등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LINC+ 에듀발전소(학생창의작품제작소)를 운영해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3D 프린터, 드론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창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전북대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1단계 사업을 통해 다져진 전북대 LINC+사업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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