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산 우수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전남 최고의 10대 고품질 쌀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우수 브랜드 쌀 선발은 시·군 추천을 받아 자격 요건에 적합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쌀을 무작위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료 채취 후 5개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전문기관별로 한국식품연구원은 식미 평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잔류농약 검사,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오염도 측정, 농업기술원은 품종 혼입률과 잔류농약 검사, 농협은 계약재배와 매출액 등을 평가한다.
올해 시·군에서 추천된 18개 경영체별 우수 브랜드 쌀 가운데 평가 기준에 미흡한 6개소는 서면 평가에서 제외하고 해남 한눈에반한 쌀 등 12개 브랜드 중 대상, 최우수상 순으로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선정된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6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 쌀의 판촉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해 홍보, 마케팅 사업비로 1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해 유통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품질 고급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계속해서 10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발해왔다. 그 결과 매출액이 지난 2014년 597억 원에서 2018년 722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전년 대비 30억 원 이상 늘고 있다.
한편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최고의 고품질 우수 브랜드 쌀을 엄격히 선발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TV,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마케팅 강화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전남 10대 우수 브랜드 쌀에는 대상에 해남 한눈에반한 쌀, 최우수상에 담양 대숲맑은 쌀, 우수상에 함평 나비쌀·무안 황토랑 쌀·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장려상에 강진 프리미엄호평·영광 사계절이사는집·보성 녹차미인보성 쌀·영암 달마지쌀골드·신안 갯벌에여문 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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