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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청년 세대 유입·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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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청년 세대 유입·정착 유도

화순군(군수 구충곤)과 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제안한 프로젝트가 전라남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6일 화순군은 군이 제출한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 사업이 전남도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4000만 원(도비 50%·군비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6일 화순군은 군이 제출한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 사업이 전남도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4000만 원(도비 50%·군비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전남도는 지난 25일 ‘전남 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도내 시·군이 제출한 16개 사업의 제안서를 심사하고 이 중 8개 사업을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 제안서 제출을 위해 청년협의체 위원인 청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고 농가·소규모 창업자와 청년이 협업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를 도에 제안했다.

촬영 장비 등을 갖춘 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하고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 생산 교육을 통해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 중 하나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농가나 소규모 사업자와 협력해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 사업으로 청년은 일거리(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지역의 농가·소규모 창업자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올 하반기에 프로젝트 공간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유인하고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 청년, 농민, 소규모 창업가 등이 협업해 서로 좋은 성과를 나누도록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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