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뮤지컬은 4계절 중 봄에 맞는 음악과 특별전시와 연계한 역사문화를 공유한 양산시립박물관만의 독특한 감성콘서트이다.
'아름다운 청년 뮤지컬'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양산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이다.
'뮤지컬'은 윤현진 선생님의 일본 유학시절 항일운동 활동부터 순국할때까지 총 3막으로 짜여진다. 1막에는 윤현진 선생님의 일본 유학시절때 김성수, 신익히, 송진우 등과 조선유학생 학우회와 조선광복동맹결사단을 조직해 항일운동을 다뤘고, 2막는 일본에서 고향인 양산으로 돌아와 대동청년단을 가입하면서 많은 독립투사들과 교분을 쌓으면서 사재를 털어 경남은행을 창립해 독립자금을 지원 등 활동을 담았다, 3막는 임정 시절의 독립운동 활동과 상하이에서 30세로 순국때까지 애국애족 활동 등 이다.
양산출신인 윤현진은 자는 명구 호는 우산 이며, 일제강점기 상해임시정부(임정)에서 내무위원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7세때 만성제서숙에서 한학을 익히고 15세 때 구포의 사립학교인 구명학교을 졸업 후 1914년 도쿄 메이지대학 법학부에 입학해 김성수, 신익히, 송진우 등과 조선유학생 학우회와 조선광복동맹결사단을 조직해 항일눈동에 앞장섰다.
그후 그는 1916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양산으로 돌아와 대동청년단을 가입하면서 많은 독립투사들과 교분을 맺었다. 이어 그는 1917년 양산에 의춘학원을 설립해 후진을 양성했고 사재를 털어 경남은행을 창립해 독립자금을 지원했다.
운현진은 경남은행 마산지점장 시절 3.1운동이 일어나자 마산에서 만세운동을 적극 지원했고 일본의 탄압을 피해 3월말 상해로 망명했다.
이후 김구, 안창호, 이시영, 이규식, 여운형, 신익희, 이승만 등과함께 대한 임정을 조직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919년 4월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되고, 초대 재무차장에 선임됐다. 재무차장에 선임된 그는 임정부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고향의 사재 30만원(현재 300억)을 헌납했다. 제2차 임시의정원 회의에서는 다시 내무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1921년에는 국민대표회의기성회를 조직해 활동했고 같은 해 중한국민호조사를 결성해 중국과 함께 항일운동을 결의 하기도 했다.
임정부는 윤현진 공로를 높이 평가해 국장으로 치루고 상하이 정안사의 묘지에 안장했다. 양산에서는 1959년 국민의 이름으로 춘추공원에 기념비를 건립해 추모했으며, 그는 1962년 건국훈장독립장에 추서됐다. 유해는 1995년 대전국립묘지에 이장됐다.
현재 양산시립박물관에는 윤현진의 손자 윤석우가 기증한 친필편지와 인장, 사진 등이 소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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