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벚꽃이 만발한 전북 정읍천변에서 열린다.
30일 오후 2시에 진행될 개관식에서는 호랑나비와 노랑나비, 흰나비 등의 방사가 이뤄지는 장관이 펼쳐질 에정이다.
자생화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자생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없게 되어버린 꽃들을 보다 친숙하고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비비추와 노루귀, 앉은부채 등 5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멸종위기의 야생화들인 파초일엽과 복주머니란, 광릉요강꽃 등 20종의 희귀 자생화 특별전시도 준비돼 있다.
자생차 페스티벌은 황토현다원과 현암다원, 태산명차녹차 등 9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업체는 황차화 여주, 구절초, 알로에차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차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음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트릭아트(Trick-Art)를 이용한 포토존과 행사장에 조화되는 D/P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생화 전시회와 페스티벌을 벚꽃축제와 연계해 지역 자생화와 자생차를 전국에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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