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전남’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활성화 등 4천552억 원 규모의 2019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청년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선 박병호 행정부지사, 청년관계 전문가, 청년활동가, 도청 내 청년업무 관계 부서장 등 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과 시책사업 지원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2019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 일자리·창업 활성화, 지역산업 선도인력 양성, 자립 지원과 복지 향상, 미래 청년 꿈사다리 제공 등 6개 분야 75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또 사업예산 가운데 지역산업 선도인력 양성 및 청년 일자리·창업 분야에 85%, 청년 자립 지원과 복지 향상에 12%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청년시책 8개 사업을 종료했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사업은 △오는 2040세대 희망디딤공간 조성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와 다자녀 보금자리 만들기 지원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등 13개 사업이다.
올해 신규시책 사업은 지난 2018년 전남 청년 종합 실태조사 결과와 청년들의 제안을 수렴해 대폭 반영했다.
한편 박병호 부지사는 “청년은 지역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말해주는 기준이다. 청년이 전남에서 일자리를 찾고 머무를 수 있도록 청년들이 좋아하는 일자리 만들기와 당당하게 도전하는 청년을 돕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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