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22일 밀양고 기숙사인 ‘송정학사’ 개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사식에는 입사생을 비롯한 박일호 밀양시장과 김상득 시의회 의장, 이병희․예상원 도의원, 김선규 밀양교육장, 교직원과 동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 단체장들은 입사를 앞둔 92명의 학생에게 ‘송정학사’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정학사 건립에 든 비용은 총 34억 원으로, 밀양시가 13억 5000만 원, 경남교육청이 17억 원, 그리고 밀양고 총동창회가 3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숙소 이외에도 도서실, 강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건립됐다.
밀양시에 따르면 ‘송정학사’는 밀양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우리 지역의 인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우수 학생 유입 효과로 지역의 고교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고등학교 강동기 교장은 ”밀양 교육의 발전이 밀양시의 발전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기숙사를 좀 더 알차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사에서 “신축된 기숙사 ‘송정학사‘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사람마다 가능성이 무한하고 폭발하는 시기가 다르니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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