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해생명자원센터에 따르면 넙치 수정란 보급은 오랜 기간 양식종의 방류로 인해 감소된 유전적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제42조의2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도 자연에서 수집한 넙치 순치를 시작으로 2016년도부터 지자체연구소와 민간업체에 보급해 왔으며, 올해는 이달 22일 부산수산자원연구소를 시작으로 총 15개소에 수정란을 보급할 계획이다.
서해생명자원센터에서 6년간 수집한 어미 집단의 교배그룹을 통해 생산된 수정란 중 최상의 수정란 보급으로 2018년도에는 방류목표를 100% 달성했고, 더욱 양질의 수정란 생산하고자 순환여과시스템 도입 등 매년 사육방법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수정란을 보급 받은 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및 현장 지원을 위해 종자생산 의견 청취 및 관련 교육 등 현장점검을 통한 상호 정보공유로 건강한 넙치 종자가 연안 해역에 방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IRA 서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2016년도부터 방류종자인증제를 통해 방류된 넙치는 유전정보를 이용한 친자확인을 통한 보다 과학적인 효과 제시로 정책사업의 추진 당위성 확보와 함께 생태친화적 자원조성 및 회복을 위한 품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우리 연안의 생물다양성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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