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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노후심각,자산 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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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노후심각,자산 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것" 해명

관광경기 침체 등으로 청풍리조트 영업수지 개선 쉽지 않은 상황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SBS CNBC'가 최근 보도한 '1000억 투자’ 청풍리조트 5년간 32억 적자” 보도와 관련해 "청풍리조트는 최근 5년간 누적 적자 32억을 기록 중이며, 리모델링 등 개보수 작업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아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25일 "최근 5년간 전반적인 관광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청풍리조트의 영업수지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다만,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에 대해 실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단측은 "2018년 12월 기준 누적손실액(약 29억7천7백만 원) 대비 가입자와 수급자가 제공받은 할인 혜택은 약 534억2천6백만원으로 연간 약 165만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청풍리조트의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총괄 상주감독관을 현장에 추가 배치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레이크호텔에 대해서는 온돌형 객실을 침대형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유보지에 대해서도 억새밭 조성 등을 추진해 청풍리조트 자산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BS CNBC'측은 지난 22일, 충북 제천에 있는 청풍리조트가 개장 20년이 다 돼 가지만 리모델링 등 개보수 작업이 제 때 이뤄지지 않다 보니 가동율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최근 5년간 누적 적자 규모만 31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연금공단관계자는 "리조트사업은 어디까지나 국민연금 가입자들을 위한 복지사업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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