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1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기초시설인 고흥군자원재활용센터 인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열리는 나무심기 행사는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휴토지 7,000㎡ 부지에 이팝나무, 황칠나무, 붉은꽃 아까시 나무 등 밀원수 1,200주를 심었다.
특히, 이곳은 고흥읍 쓰레기 매립장, 소각장, 자원재활용센터 등 환경 기초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와, 경제적 가치, 양봉산업 활성화를 고려하여 밀원 숲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송귀근 군수는 “산림자원을 가꾸는 것은 고흥군의 먼 미래를 설계해 가는 과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숲을 가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잘 가꾸고 보존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아름답고 푸른 숲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41억원을 투입, 조림사업 224ha, 숲 가꾸기 사업 1,135ha를 추진하여 최근 이슈인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을 가꾸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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