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과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이봉희)는 산불,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부터 산림자원과 국가기간 전력시설 보호에 서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20일 북부지방산림청에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재난대응시스템을 이용하해 전력설비 주변 재난 예측 정보를 한국전력공사에 사전에 제공하고, 산림재난 발생 시, 우선 진화 및 복구 등을 실시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는 송전철탑 등 전력설비가 위치한 산림에서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에 대한 자체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산림재해 사전예방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최근 산불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소각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우편발송용 전기료 고지서에 홍보 문구를 2018년 10월부터 게재해 산불예방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두기관의 산림재난 예방에 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림 내 전력시설 보호 등 협업을 통한 각 기관의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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