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를 시작으로 8개 수산물 축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굴 외에도 청정 남해바다에서 생산되는 제철 수산물이 다양해 수산물축제도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개최된다는 것.
가장 먼저 열리는 한려수도 굴축제는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맛과 향이 뛰어난 미더덕을 맛볼 수 있는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가 개최된다.
싱싱한 멸치를 만끽할 수 있는 남해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연휴기간에 맞춰 열린다.
7월 말에는 고소한 전어로 유명한 사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가 미식가의 입맛을 도울 기세다.
10월 초에는 가을별미로 소문난 창원 '진해 떡전어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가을정취와 함께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것으로 보인다.
10월 말에는 청정해역 자란만의 영양만점 가리비를 즐길 수 있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가 열려 가을을 알린다.
11월 하동에서는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올 연말에는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와 다양한 수산물 맛볼 수 있는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로써 경상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지역별 특화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는 차원에서 7개 시·군 8개 수산물축제에 사업비 1억 3500만 원을 지원한다.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경남 바다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철 수산물을 전국에 널리 홍보해 어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경남축제가 지역 관광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산물 축제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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