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운명’을 주제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를 통해 벚꽃향기 날리는 남해안의 봄 소식을 전한다.
통영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제는 윤이상 선생의 제자인 도시오 호소카와의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루체른 심포니오케스트라, 로스 호메로스,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욕지도 섬마을 아이들을 위한 스쿨콘서트, TIMF 아카데미 작곡 부문 마스터클라스 등 음악관련 행사들이 마련됐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프로젝트 일환으로 일본 가나자와 공연단이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봉숫골축제, 통영시립박물관, 윤이상기념관에서 프린지 공연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통영 스탠포드호텔 연회장에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패밀리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거리의 악사들이 통영시내 곳곳에서 길거리 음악공연을 펼치는 등 통영이 매력적인 음악의 도시로 변모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만의 색깔과 멋으로 연중 펼쳐지는 음악공연이 성황리에 치러 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많은 음악애호가, 관광객과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고 전했다.
통영시는 지난 1월 2019 소비자 선정 음악부문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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