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여수 오동도앞 해상서 석유운반선 화재발생

승선원 6명중 4명구조 ... 1명은 3도화상 병원이송, 2명은 생사확인 불가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494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진화중이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5시 38분경 여수시 오동도 동쪽 5km 앞 해상 T 호(494톤, 승선원 6명, 부산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과 소방당국 등 민·관이 나서 합동 진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5시 38분경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5km 앞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화 중이다. ⓒ여수 해양경찰서

현재 해경경비정 16척과, 구조대, 소방정 1척, 육군 제39사단 경비정 1척, 유관기관 및 민간선박 4척이 동원되어 진화중이며 폭발 위험과 해상 유류오염 대비 등 2차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승선원 6명 중 4명을 구조하였으며, 선내 남은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구조된 4명 중 1명이 양손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아울러 선내에 남아 있는 요구조자 선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경비함정과 유관기관에서는 소화폼 등 동원 가능한 소화 기구를 이용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경구조대에서는 선내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거주 구역 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