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19일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총력 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날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보다 35건, 187억원이 증가된 총100개 사업을 목표로 총 3367억원을 확정했다.
보고회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총괄현황과 단계별 대응전략 방안을 전달하고, 부서별 주요 건의사업의 추진현황과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신규 사업의 반영과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단계별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도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김천~문경선 철도 건설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옥률~대룡), 국도3호선(김천~거창)확장사업, 대구광역권 전철망 김천연장, 강남·북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국토·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비 1746억원이다.
또한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촌지역 정주기반 향상을 위한,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 광천지구 다목적 농업용수개발, 영동군지방상수도 김천시 연계사업,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등에 710억 원이다.
아울러 첨단 자동차 검사 연구센터 구축, 평화동 도시재생사업, 감호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은 342억 원이다.
보고회 건의사업 중 신규 사업(40건, 1028억원)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SOC사업(11건, 242억원)은 사업 추진 현황을 별도로 중점 관리해 국가와 도 투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수입 구조에서 우리 시가 각종 대형사업을 추진하고,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도비 확보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저성장 기조 속에 국·도비 확보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