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수군은 전날 1차 서류심사 통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의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참가, 장영수 군수가 발표자로 나서 장수군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2차 심사에서 ▲운영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8개 지자체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장수군은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경북 예천군, 전북 장수군, 경기 용인시, 경기 김포시, 경기 여주시, 충남 천안시 등 7개 도시와 함께 2차 후보도시로 선정됐으며 전북권에서는 유일한 지역이다.
2차 심사를 마친 선정위는 4월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하나로 뭉친 군민들의 염원과 힘이 있었기 때문에 2차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최종 유치 결과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도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의 무상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장수군은 제안 부지 총 42만7823㎡의 부지확보 및 저렴한 매입비, 폭염과 열대가 없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을 활용한 산악 체력훈련 가능, 그린장수 치유의 숲 및 온천욕 등 선수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의 최적 환경,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 확보, 도로교통 발달 등을 강점으로 대한민국 축구센터 최적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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