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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보좌관에 SK 출신 주형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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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보좌관에 SK 출신 주형철 임명

"민간기업 임원으로서 혁신성장 성과 창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후임으로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텔레콤 유비즈(U-Biz)본부장,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기업 출신 인사를 청와대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힌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IT분야 전문가로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장점"이라며 "정부의 혁신 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선임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인 전임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50~60대와 청년들에게 했던 '아세안에 가라' 발언 후폭풍으로 지난 1월 사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공석이었던 청와대 경제보좌관 자리에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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