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증권·금융산업과 유관 I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증권금융IT박람회'가 인터넷 경제통신 이데일리(www.edaily.co.kr) 주최로 9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 인민일보시장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증권사등 주요 금융기관과 증권전산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련 IT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금융관련 온라인산업의 현주소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온라인 증권투자 기술에 관심이 많은 상해거래소, 국태군안증권사, 신은만국증권사 등 20여개 중국 증권사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증권사들도 대규모 참관단을 이끌고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국 증권금융IT 기술 수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해 온라인 증권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결제 및 보안 솔수션 시장 등의 현황을 조사하는 등 우리나라의 첨단 금융정보산업 발달 현황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주최측은 이와 함께 박람회 부대행사로 9일 오전 10시부터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금융거래 현황 및 방향정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임의상 중국 증권업협회 부회장이 "중국 증권시장 어떻게 투자, 진출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는 등 중국측 강사 4명과 한국측 강사 2명이 참여, 한국과 중국의 온라인 증권현황과 발전방안과 협력방안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환 이데일리 사장은 "국내 증권∙금융시장의 대내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투자상담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상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금융 온라인시스템 PR과 신상품 홍보, 세계시장 바이어 유치를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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