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5·18구속부상자회 공법단체화 발걸음 빨라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5·18구속부상자회 공법단체화 발걸음 빨라져

16일 총회 열어 보훈처 요구 조직정비 안건 통과… ‘순항’ 예고

(사)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의 정기총회가 가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직정비 등 공법단체화에 필요한 안건을 가결, 공법단체화를 위한 발걸음에 힘이 실렸다.


이날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타 민주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상정된 조직정비 안건이 다수 회원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 동안 (사)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는 수차례에 걸쳐 공법단체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조직구성이 국가 보훈처에서 공법단체 회원으로 인정할 수 없는 방계가족이 포함돼있는 등 문제가 걸림돌이 돼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총회 안건통과를 통해 공법단체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5·18구속부상자회가 16일 총회를 열고 조직정비 안건을 가결, 공법단체화를 위한 발걸음에 힘이 실렸다 ⓒ5·18구속부상자회

또한 이날 총화에는 국가보훈처 산하 광주지방보훈청 주무관이 배석하여 안건 가결을 현장에서 확인하였으며, 총회 집행부가 가결안건의 내용을 광주보훈청에 송부, 공법단체화를 위한 적법과정을 거쳤다.

총회 임시의장을 맡은 황일봉 5·18 교육관장은 “5·18 주요 단체들이 그동안 공법단체가 아닌 사단법인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가짜유공자 논란 등 5·18 왜곡과 폄훼에 빌미를 준 측면이 많았다”고 말하며 “이번 총회 안건 가결을 통해 보훈처가 요구한 공법단체화에 필요한 적법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공법단체화가 이뤄지면 유공자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 도중 박남선씨(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가 단상을 점거하는 등 소동이 일었지만 큰 불상사 없이 총회가 마무리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