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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북변천, 친환경 생태계 뿌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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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북변천, 친환경 생태계 뿌리내린다

총 사업비 119억, 오는 4월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

경남 남해군 남해읍 시가지를 흐르는 북변천. 수질오염과 악취가 심했던 하천변에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가 뿌리내린다.

남해군이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70미터의 북변천 정비 및 수질정화 공법이 적용된 인공습지 설치가 이뤄진다. 인공습지는 북변천으로 내려오는 하천수 3000제곱미터(1일)를 인공습지로 유입해 수질정화 후 다시 북변천 상부로 방류하게 된다.

▲남해읍 북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계획도.ⓒ남해군

아울러, 하천변 쉼터와 생태관찰원이 설치되어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질이 정화되는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도 마련되고, 봉천에 서식하는 어류가 북변천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어도 또한 설치된다.

군은 북변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남해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변천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분류화해 사업시행 전에 비해 수질이 많이 개선됐지만, 읍시가지 및 재래시장에서 발생되는 오수의 완벽한 분류화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환경부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신청했고, 지속적인 사업 필요성 설명과 하수도 사업을 통한 수질개선 한계를 주장하는 등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1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은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면 주민불편이 예상되므로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공사·감리단과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공사기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북변천은 남해읍 시가지와 재래시장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악화 및 악취 등으로, 인근지역 주민들과 학교에서 관련 민원이 꾸준히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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