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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경남도의원 "'지역사회 돌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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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경남도의원 "'지역사회 돌봄' 만들어야"

어르신들 마지막 여생, 본인 살던 집 근처서 아름답게 삶 마감할 수 있도록...

"'경남형 커뮤니티 케어'(통합돌봄)를 구축 합시다."

김진기 경남도의회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14일 5분 자유발언에서 "걸어 들어가서 걸어서 나가는 '지역사회 돌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한 견해를 보였다.

김 의원은 "특별히 박성호 권한 대행께 부탁드린다"며 "경남도가 커뮤니티 케어 선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진기 경남도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있다. ⓒ경남도의회 제공.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혹,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경남형 커뮤니티 케어' 정착을 위해 자체 예산을 반영하여 본 사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재차강조했다.

즉 경남도는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밀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김진기 도의원은 외국의 사례까지 들먹였다.

김 의원은 "네덜란드의 치매마을인 '호허베이크(호그벡)'는 치매환자가 아닌 거주자(지역주민)로서 맥주도 즐기고 쇼핑도 하면서 '커뮤니티 내 재가복지'를 통해 지역주민과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다 그는 "노인들이 평생 살던 동네에서 늘 살던 집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 아래에 살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해서 김 의원은 "다행이 경남도는 발빠르게 커뮤니티 케어 관련업무 조직을 설치하고 경남형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고 지난 3월 8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에 도내 3개 시·군이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41개 시·군이 경합을 통하여 8개 시·군이 선정된다는 것이다.

노인통합 돌봄의 선도적 정착을 위해 김해시, 창원시, 밀양시 3곳이 신청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게다가 김 의원은 "모두가 요양병원을 집 삼아 입원하지만 월 60만 원에서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은 실제로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면서 "그럼에도 요양원과 요양병원 입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이제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어르신들이 마지막 여생을 평소 살아온 날들처럼 평범하게 일상을 살면서 아름답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강조한 대목이다.

한편 커뮤니티 케어는 퇴원을 희망하는 장기요양 입원 환자나 급성기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마친 노인이 요양병원이 아닌 지역사회 복귀를 통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하고 본인이 살던 집 근처에서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노인 통합 돌봄 서비스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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