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14일 주민 ·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무주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점검에서 마을 주민과 토질 및 기초 기술 전문가, 무주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참석자들은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의 재난위험 피해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 조언으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햤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요소를 찾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원인을 제거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예방 중심의 안전검사와 위험시설에 대한 중점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노후도 ·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 법적 기준에 미달된 시설물 등을 적극 발굴하고, 점검결과 시급한 시설에 대해서는 가용예산, 예비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을 활용, 발 빠르게 긴급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점검과 확인, 신속한 조치를 해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야 한다”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전문가, 공공기관, 무주군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민 · 관이 함께 하는 안전대진단을 통해 자율적 신고 및 점검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오는 4월 19까지 61일 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할 계획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 현장점검반으로 나눠 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전기와 건축, 가스, 소방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관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등 200여 곳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은 안전신문고를 활용해 생활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공유 · 해결하는 안전문화 운동도 함께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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