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는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서진부 양산시 의장, 박물관 관계자, 각계 기관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인사말, 만세삼창,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13일 ‘3.1만세운동 및 상해임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양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1919 양산으로부터 울림’ 특별기획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그는 또 "이번 전시로 통도사가 3·1만세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이 밝혀졌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지역에 접목시킨 독립운동 거리와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장은 "현재 신평만세운동과 관련해 유공이 확인된 인물은 오택언, 양만우, 김상문, 김진오, 박민오, 박세문, 신구당, 신화수, 이기주 등 다수 인물이 있으나 이 중 서훈을 받은 사람은 오택언(애족장, 1990년), 양만우(대통령표창, 2010년)뿐이다.이번 운동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위해 반드시 미서훈자에 대한 서훈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특히"윤현진 선생에 대한 서훈 상향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산시립합창단원들이 13일 ‘3.1만세운동 및 상해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양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 특별기획전에서 ’윤현진 뮤지컬‘ 갈라쇼를 펼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이번 특별전는 총 4부로 짜여져 3·1만세운동 양산지역까지 만세운동이 전개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양산의 만세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코너도 마련하였으며, 일제수감인물카드를 벽면에 부착하여 감옥을 재현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 3·1운동 당시 태극기 목판찍기, 김구선생 유묵 써보기, 태극기 스피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이 13일 ‘3.1만세운동 및 상해임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양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1919 양산으로부터 울림’ 특별기획전에서 이번 행사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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