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 단설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에 최대 50학급을 신·증설한다.
우선, 도교육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는 춘천 삼천·온의동과 학곡지구, 원주 기업도시, 강릉 회산동·유천지구 일대에 증가하는 원아를 배치하기 위해 춘천 2개원, 원주와 강릉 각각 1개원 총 4개원 50학급 942명 규모의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에는 2020년 폐교 예정인 현재 지정중학교 부지를 활용, 14학급 규모로 2021년 개원할 예정이다.
춘천은 개발 지구 내 부지를 매입하여 추진하고, 강릉은 현재 해람 중학교 옆 운동장 부지(구. 중앙초)를 이용해 각각 12학급 규모로 2022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678억 원으로 추정되는 소요액 확보를 위해 지난달 자체 투자심사를 마치고 내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452억 원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번 달 공립 병설유치원 13개원에 18학급을 증설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5개원에 7학급을 추가로 신·증설해 총 476명 원아가 공립 유치원의 추가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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