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국비는 창선면 다목적 생활체육관 건립에 10억,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4억 원 등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근린생활형 체육센터 부문에 선정된 남해군은 총 사업비 15억(국비 10억, 도비 2억, 군비 3억)을 투입해 현 창선게이트볼장에 내년 5월까지 창선면 다목적 생활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예산으로 확보한 4억 원은 남해스포츠파크 및 남면공설운동장 노후시설 보수에 투입할 방침이다.
창선면 다목적 생활체육관에는 실내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시설을 비롯해 다목적실과 관리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 생활스포츠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다목적 생활체육관 건립과 함께 체육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발굴·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지역현실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주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고, 다양한 전국대회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향후 추진 계획인 상주실내체육관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과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 대한 국민체육기금 추가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해 조재기 이사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국내 주요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사업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등 향후 남해 파크골프장 사업 추진 및 운영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정부의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의 하나인 ‘생활체육시설 건립지원 사업’은 서비스 반경 2킬로미터, 10분 이내 생활권 국민체육센터를 신규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문체부는 올해 공모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5일 전국 128개소의 사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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