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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돌려주세요"

13일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탄원서 제출...8일 변호인단 보석 신청 내기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풀어 주십시오."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운동본부' 측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을 찾아 가 김 지사의 항소심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이 탄원서에 15만 명이 넘는 경남도민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에 앞서 경남 도민들은 2월 7일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운동본부를 결성했으며 이후 경남의 400여개 단체가 참여 했다는 것.

지난 1월 30일 갑작스레 법정구속된 김경수 도지사의 변호인단이 3월 8일 보석도 신청도 냈다.

이에 따라 경남운동본부는 탄원서명과 거리선전, 자발적인 신문광고, 넷차례의 주말 집회등을 했으며 지금껏 도청정문에서 우리 도청지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이들은 탄원서에서 "경남 유권자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경남의 도정공백을 막으려면 김 지사의 도정 복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앞서 경남운동본부는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복귀로 경남도민을 위해 일하도록 불구속 재판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곧 김경수 지사가 도정에 복귀하여 열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경남도민 여러분께 함께 해 주신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경수 지사가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경남 도민들은 자신의 주권 행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경남도민들은 도정 공백의 최대 피해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2심 재판부에게 김경수 도지사의 보석 석방과 도정 복귀를 위한 결단을 촉구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운동본부는 "김경수 지사는 경제 살리기 공약에 따라 취임 이후 짧은 기간에 정부를 설득하여 제조업 스마트 혁신을 비롯해 서부경남 KTX 건설의 가시화, 조선업 수주 실적 강화와 창원의 제2경제신항 건설을 이뤄냈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른바 경남 재도약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지사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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