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영 중인 2대를 자발적 운항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MAX8 사고와 관련된 국토부의 추가적인 종합안전점검에 대한 협조를 위한 것이며, 제작사인 보잉사에도 기술지원 등 안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향후 운항 재개 시점은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일 것"이라며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번 운항중단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기재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보잉의 737MAX8 항공기 2대는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항공기 사고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사고와 관련된 미국항공청의 '소프트웨어 결함 개선 명령'과 관련해 이미 국토부의 특별 점검을 받았고 오류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이상 발생시 수동모드 전환) 배포와 교육도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 된 신기종인 만큼 보잉사의 '테크 랩(Tech rep)'이 상주하며 운항, 정비와 관련된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고,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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