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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한국국제협력단 석사학위연수 수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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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한국국제협력단 석사학위연수 수행기관 선정

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 기후변화 정책 전문가 양성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연수기관 공모에서 기후변화대응정책 석사학위 연수 사업(Scholarship Program)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코이카 석사학위 연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 초청 장학 연수 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개발 정책 경험을 전수하면서 개발도상국에 지한파 정책 입안자들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사업이다. 한림대는 지난 2008년 ‘기후변화연구센터’를 설립해 기후변화 연구의 싱크탱크로서 활발한 연구와 관련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림대학교 글로벌 협력 대학원이 위치한 도헌 글로벌스쿨 전경 ⓒ한림대학교

한림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16억 여원을 코이카로부터 지원받아 개발도상국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한림대-코이카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한림대 글로벌 협력 대학원에 기후변화정책전공 과정을 개설하고, 총장 직할의 석사학위연수사업단(SP사업단)을 설치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코이카와 함께 보건의료, 한국어교육,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김승도 교수(환경생명공학과)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기후산업 육성 경험을 전수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2017년에 같은 사업 농업경제 분야에 선정돼 농업경제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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