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동물 방역과 축산물 안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동물방역·축산물위생 종합 추진대책’ 마련 T/F팀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축산진흥에서 동물방역업무가 분리돼 동물방역과가 신설되고,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관리대책 수립 근거가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 2013년 비 발생 이후 6년 만에 이룬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비발생의 항구적 청정화 대책과 살충제 오염 계란 문제의 조속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T/F팀은 동물방역과장을 팀장으로 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팀장급 12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11일 이번 첫 회의에서 종합대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 과제와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는 내실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체크하고 축산농가와 축산단체,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꼼꼼하게 들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라남도는 5월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초안을 작성하고, 6월에 전문가 회의와 농정혁신위원회 등 검토를 거쳐 6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도출해 향후 100년의 초석이 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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