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2월 22일에 일부 개정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자동차 번호체계가 변경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늘어나는 자동차 등록대수에 대비하기 위해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동차의 번호판 숫자를 현행 6자리(00가1234)에서 7자리(000가1234)로 늘어난다.
번호판 왼쪽에 청색 바탕에 태극문양과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 삽입하고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약칭인 KOR을 새긴 번호판을 추가로 제작·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동해시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 및 단체와 아파트, 쇼핑몰, 민영 주차장 등에 차량번호 인식 오류로 인한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새로 변경되는 자동차 번호체계에 적합하게 시스템을 오는 7월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특히, 민간부문은 공공부문에 비해 개선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 공동주택, 대형건물 등 130여 개소에 안내 문서를 발송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종석 동해시 교통과장은 “새로운 자동차 번호체계가 본격 시행되는 9월 전에 모든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의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홍보와 업데이트 실시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새로운 차량번호 체계가 신속하고 부작용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