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산불취약시기인 오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를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위험시기가 일찍 도래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지역 등 산불취약지에는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 및 단속,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입체적인 산불감시망을 구축한다.
또, 청명·한식(4.6.~4.7.),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연휴(5.4.~5.6./5.11.~5.12.), 산나물 채취(5월) 등 시기별 맞춤형 특별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인감시카메라와 소화시설, 진화 장비에 대한 점검·관리, 취약지 현지 순찰 강화 등 산불요인 사전 제거 및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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