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 일원에 이색적인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 중앙동(동장 박상훈)은 지난 7일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이색적인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이순신광장 등 7곳에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 연안여객선터미널 인근, 고소동 소방도로와 천사벽화 구간 등이다.
분리수거함은 관광지와 주택가 특성에 맞게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구분하고 플라스틱, 캔, 유리병 등 3가지 품목을 색깔별로 분류했다.
또, 주민과 관광객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분리수거함과 차별되는 화사하고 다채로운 색을 칠해 제작했으며 분리수거를 통해 바다를 살리는 재활용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수거함 양쪽 끝을 구명튜브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중앙동 지역은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도시미관상 품격에 맞게 설치미술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사업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이 해양관광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중앙동장은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것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의 기본이다.”며 “쓰레기 분리 배출과 재활용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제한뒤 "가로미화원과 공원관리원, 공공근로근무자 등을 통해 청결유지와 관리, 수거 역할을 맡아 수거함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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