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대상 100원 버스의 수요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공동대표,이은미, 박상진)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추진을 위해 9일부터 4월 7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아닌 시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예산이 정책에 반영되는 활동을 고민한 결과, 여수시가 2018년 10월부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대상 100원 버스의 수요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며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대중교통이용 촉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 등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편적 복지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광양시는, 이미 100원 버스를 2019년 1월 1일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어 복지 혜택을 먼저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고등학생 대상 시내버스 무상이용 지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맞아 여수시민협이 공모한 시민희망공약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여수시민이 가장 희망하는 공약으로 선정되어 시민들의 요구임이 이미 증명된 바 있다는게 관계자의 주장이다.
또한, 민선7기 시정비전인‘시민공감 감동시정, 사람중심 나눔복지, 살기좋은 정주환경’과도 핵심적으로 부합하므로 우선 예산 편성하여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협은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시와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추진을 위해 청소년 터전 등 청소년단체는 물론 지역 시민단체와도 연대해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재정자립도가 6'5%로 도내 최 하위임에도 대흥여객이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모든 노선에서 지난 1월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100원버스 운행을 시헹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29.3%인 광양시도 중·고생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의 재정자립도는 30.7%로 도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대해 여수시 학동 주민 정모씨(39세,여)는 "재정자립도가 최 하위인 고흥군도 시행해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1위인 여수지역이 이를 외면 한다면 지역민들에게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며 100원버스 도입은 반드스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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