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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시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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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시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하자"

부산겨레하나 시민참여 운동 실시, 정부 주도하에 남북교류도 촉구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부산에서 시작되고 있다.

부산겨레하나는 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두고 아쉬움과 우려섞인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지금이야말로 과감하게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한반도 평화 문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북제재 해제와 함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 부산겨레하나 관계자들 모습. ⓒ프레시안

이들은 "최근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미국과 협의 하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중단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로 조율하는 것을 넘어 이를 주도하겠다는 입장과 원칙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원한다. 최근 여론조사만 보아도 국민들의 70%가 이를 찬성한다고 밝혔다"며 "남북관계에 관련된 사안을 사사건건 트집 잡는 사람들도 있지만 국민들은 무엇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북교류와 협력의 상징으로 이를 중단했던 이유도 대박제재와 무관했던 만큼 재개도 대북제재와 상관없이 결정돼야 한다"며 "남북교류와 협력이 더 이상 대북제재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 이는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유일하고 유력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부산겨레하나는 "대북제재는 궁극적으로 해제돼야 한다. 북미 간에도 벌써 두 차례나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압박을 전제로 하는 대결시대는 끝내야 한다"며 "이제 적극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시대를 발전시켜야 한다. 대북제재 대신 상호 대화와 신뢰를 통해 평화의 새 역사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겨레하나는 '대북제재 해제! 우리가 열자! 금강산 1만2000 운동'을 선포하면서 대북제재 해제와 금강산 관광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면서 오는 4월 27일 참여자들과 함께 공동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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