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후보지 공모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군민 유치 기원 서명운동과 유치결의대회를 펼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7일 장수군에 따르면 24개 지자체가 신청한 대한민국축구협회의 제안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 결과 장수군을 포함한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후 협회는 3월 중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6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보여 1차 통과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수군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단계별 전략과 대응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벌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장수군민 1만명 유치기원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며, 특히 7일에는 천천면 축구장에서는 유치 기원 축구 동호회의 친선축구 대회가 열렸다.
이날 친선 대회에는 장영수 군수, 류지봉 과장, 장수군 축구동호회 6팀 선수 및 관계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장영수 군수는 “사업추진의 용이성과 풍부한 연계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최적의 입지여건을 부각시키고 대한축구협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대한민국축구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앞서 장수군은 제안 부지 총 42만7823㎡의 부지확보 및 저렴한 매입비, 폭염과 열대가 없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을 활용한 산악 체력훈련 가능, 그린장수 치유의 숲 및 온천욕 등 선수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의 최적 환경,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 확보, 도로교통 발달 등을 강점으로 대한민국 축구센터 최적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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