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지역 내 경작지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철조망울타리, 태양광·전기 목책기, 그물망울타리, 경음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농가당 총사업비에 따라 최대 60%를 지원하되 철조망 울타리는 최대 500만 원, 목책기, 그물망울타리, 경음기는 최대 254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영월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시설설치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단, 예산범위 초과 시 종자보급종 생산지역, 동강생태경관보전지역 및 한반도습지보호지역 내 피해발생지역,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소득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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