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에 위치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가스공사지부 ⓒ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 제1노조가 두 차례의 제16대 집행부 선거를 진행했지만 ‘당선인’이 없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16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당선인이 나타나지 않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는 박희병 지부장, 이현승 부지부장, 전호주 사무처장 후보 등이 단독으로 출마한 16대 집행부 선출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재신임을 받지 못하자 다시 재선거를 진행했다.
그러나 다시 진행된 재선거에서도 집행부 당선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노조는 지난달 28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김정곤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 경북지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집행부 재선거 이전까진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두 차례의 선거에서 집행부 당선이 나타나지 않아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다”면서 “오는 5일 공고를 시작으로 4월 18일 16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6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선거에서 집행부 당선인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결선투표를 진행한 삼척과 후보자가 없었던 연구·경기·전북·지회장 선거에선 당선인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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