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취업률 상승폭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의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동해시 고용률은 61.7%로 지난해 보다 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률이 상승했다는 건 그만큼 취업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대상으로 집계된 취업자는 4만 5400명으로 지난해 4만 2300명에 비해 무려 3100명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 7500명으로 3800명 감소했다.
2018년 하반기 기준 실업률은 1.5%로 태백(0.2%), 속초(0.6%) 다음으로 도내 시 지역 단위에서 낮았다. 반기대비 실업률은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 관계자는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 고용률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 해소와 다양한 취업시책의 성과로 청·장년층 취업자가 늘고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소득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행복도시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올해는 고용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고용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