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들이 대통령 별장이 있는 거제 저도 앞 해상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6일 저도 반환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거제시발전연합회는 2일 저도 앞 해상에서 저도반환을 촉구하며 해상 퍼레이드에 나섰다.
여객선 2척과 어선 10여척이 시위에 가세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 별장 등으로 쓰이고 있는 저도 반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마이크를 든 박은기 부회장은 “저도 소유권과 관리권을 거제시로 반드시 반환시켜 거제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상 집회에 이어 해상 퍼포먼스는 오후 1시 시작됐다. 시위선박들은 30여 분 동안 해상을 선회했다. 시위에 참여한 350여명의 거제시민들은 저도를 향해 ‘저도를 반환하라’ 는 구호를 일제히 외쳤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저도 반환 촉구와 관련해 오는 5월 청와대 앞 집회를 예고했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저도의 대통령 별장 지정 해제와 함께 대체부지 결정 및 조성 예산은 국방부와 해군이 해결할 것과 저도반환 대통령 공약의 즉시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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