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원룸에서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1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있는 한 원룸에서 보일러 배기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원룸 지하방에서 투숙했던 최모(67·여) 씨 등 8명이 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종교활동 친목모임을 위해 놀러왔다가 새벽에 어지러움과 두통 증상이 생기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의 원룸형 빌라 형태로 50kg짜리 LP 가스통 4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LP 보일러 가스 일부가 실내로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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