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상반기 시청자미디어센터 개소

오는 8월 착공…어진동복컴에 2894㎡ 규모 조성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상반기 세종미디어센터 개관·운영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시민들이 쉽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내년 상반기 어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현재 서울·부산·인천·대전 등 전국 7곳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세종시도 내년 상반기 센터를 개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비 50억 원, 시비 14억 원 등 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연면적 2894㎡의 규모로 설립될 계획”이라며 “시는 다음 달 시실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오는 8월 착공,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에는 스튜디오 등을 갖춘 645㎡의 제작 공간, 교육 및 체험 공간(442㎡), 다목적 공개홀(435㎡), 이용자 커뮤니티 공간 등이 배치된다.

이 센터에는 스튜디오, 다목적 공개홀(435㎡), 교육 및 체험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이 배치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미디어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해 연말에 유치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