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2019년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8천534억 원 늘어난 8조 4천238억 원이며, 통합재정수지는 243억 원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예산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9년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도 누리집에 공개했다.
또 이번 재정공시는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예산 규모, 재정 여건, 재정운용 계획, 재정운용 성과 등 4개 분야 1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재정정보를 담고 있다.
이날 전라남도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도 본청의 2019년 예산 규모는 8조 4천238억 원으로, 일반회계 6조 5천571억 원, 특별회계 8천 120억 원, 기금 1조 547억 원 등이다.
이는 국고예산 및 교부세 확보, 지방세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일반회계 기준 국고보조금은 3천413억 원, 지방교부세는 1천278억 원, 지방세수입 670억 원이 지난해보다 각각 증액됐다.
세입예산 재원은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 1조 2천106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 5조 4천863억 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조 7천269억 원이다.
세출분야별(일반회계)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32.43%(2조 1천262억 원), 농림해양수산 19.31%(1조 2천663억 원), 일반공공행정 8.19%(5천368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6.81%(4천468억 원) 순이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15.48%,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30.88%,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통합재정수지는 24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강상구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은 “일자리 창출, 저 출산 극복, 성장잠재력 확충 등을 위한 신 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재정 효율성 제고 및 건전재정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 ‘정보공개/재정운영/지방재정공시(예산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