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과 지역농협은 25일부터 3월 22일까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해까지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조금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80%를 지원하였으나, 금년부터는 군비 10%를 추가로 지원해 농가에서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전년도에 사고가 없었을 경우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해주는 제도를 신설,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던다.
또 사과와 함께 판매 개시된 버섯류, 농업용 시설물, 시설작물 22종(딸기, 수박 등)도 11월 29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 조류피해, 화재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과수 4종은 1,000㎡이상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태풍, 우박, 지진, 화재는 물론 추위 및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햇볕 데임 등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이응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라며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한해 농업소득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도록 해당품목을 재배하는 모든 농가는 반드시 가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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