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대원들이 화학 보호복 착용을 통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행동요령과 실질적인 사고 대처방법을 교육했다. 아울러 인명구조, 오염탐지·분석 장비·제독장비 등 첨단장비에 대해 숙지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누출 사고를 철저히 대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부터 군산소방서 직할 구조대를 화학 전담구조대로 지정해 군산산업단지와 전라북도 서부권 화학사고를 전담하게 된다. 이로써 소방서는 군산 시내권에 위치한 직할화학구조대와, 비응구조대로 총 2개대를 운영하게 된다.
유해화학물질은 다양한 물질의 수 만큼이나 사고 대응방법 또한 다양하며,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 및 환경오염,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평상시 지속적인 교육과 전문훈련이 필요하다 소방서는 2개대에 소속된 구조대원 21명에게 화학사고 전문 교육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군산은 대규모 화학공장이 밀집해 있어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고 말하며 “대원들의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해 신속한 현장수습과 대응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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