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열정있는 외지청년’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는 ‘청년행복캠프 30days’를 운영키로 하고, 희망 시·군을 공모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청년행복캠프 30days’는 전남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해보고 싶은 외지 청년들에게 거주공간과 지역 정착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에서 먼저 살아보면서 성공 기회를 찾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전라남도는 오는 3월 11일까지 시·군으로부터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인구 유입 효과‧실현 가능성‧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시·군을 선정, 시·군당 프로그램 운영비 1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선정된 시·군은 원도심의 빈집이나 폐교 등을 리모델링해 쉐어하우스를 조성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외지 청년을 모집한 후 30일간 지역 체험‧선배 정착인과의 만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군당 참여자는 1기당 10~30명이며, 올해는 2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의 청년 친화 이미지를 적극 알리고, 참여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다시 청년을 불러들이는 ‘젊은 인구 유입 선순환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라남도는 귀농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어촌 체험마을과 한옥마을에서 50~60일간 지내면서 주민과의 교류, 영농체험, 지역 탐방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농촌형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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