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관할 구·시·군선관위에서 일제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3월 13일 실시하는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도내 109개 조합(농협 92개, 수협 4개, 산림조합 13개)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된다.
조합장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이며, 조합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후보자등록신청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27일 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108개 조합에 총 286명이 등록하여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기간 중 해당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조합 사무실을 방문하여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면 열람기간 중에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의신청을 받은 조합은 신청일 다음날까지 심사․결정하여야 한다.
선거인명부는 열람기간과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3일에 확정된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으므로 열람기간 내에 본인 등재여부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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