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3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2019 출정식을 개최하고 2019년도에도 전북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프로축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신임 조세 모라이스 감독 및 선수단 소개와 유니폼 발표회 그리고 우승 기원 퍼포먼스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박성일 완주군수 등 도내 단체장과 선수단, 그리고 1500여명의 전북팬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전북 이광국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전력으로 질주하겠다. 올해도 전북의 승리를 위해 전주성을 녹색 물결로 가득 채워주시길 바란다. 2019년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칠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롭게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는 위대한 전북이다. 팀에 대한 비전, 축구 모든 것들을 팬 여러분들과 공유하길 원한다.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 생각, 상상, 훈련하고 있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 헌신, 노력을 전하길 바란다"면서 "전북에 4만명의 팬들이 모일 때까지 노력하고 감동의 축구를 선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동국을 2019 시즌 주장으로 선임하는 깜짝 발표도 있었다.
이는 모라이스 감독이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만에 주장으로 복귀한 이동국은 "나이순으로 된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진 뒤 “가교 역할을 잘 해내서 꼭 올 시즌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트레블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팬들을 거쳐 내려온 3개의 대형 축구공이 모두 우승 자리에 놓이면서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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